Reflecting on My Emotions Through Writing a Letter
편지 쓰기로 되돌아 보는 나의 감정 _ 울진 지관서가 경험설계
2026, Uljin-gun, Gyeongsangbuk-do
Client : Foundation Jigwanseoga
자신의 감정조차 제대로 돌아볼 겨를이 없는 현대의 각박한 삶. 이곳에서 방문자는 최근 자신 마음 깊숙히 자리했던 감정의 실체를 되새기며, 그 감정에 휩싸였던 과거의 자신에게, 혹은 그 감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주변인에게 한 통의 편지를 쓴다. 이를 위해 3가지 계열, 18개의 언어로 감정을 세분화했고, 각각의 감정에 맞춰 편지지를 디자인했다. 편지쓰기 서가를 마주한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과 컬러에 맞춰 편지지를 고르고, 편지지 전면에 각인된 감정에 대한 격언을 되새기면 편지를 쓴다. 이렇게 쓰여진 편지는 이곳 느린 우체통에 반 년에서 일 년 정도를 머물다가 다시 수취인에게 배송될 것이다.